1. 들어가며 한 기업이 또는 조직이 지탱하는 데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리고 그것이 전략가의 임무에 있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경영학자들과 벤처 투자가, 다수의 경영자들은 ‘전략의 목표가 장기간의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즉 어느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경쟁사와의 심한 격차를 축적시켜주는 경쟁우위’라고 말한다.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설득력 있는 비스니스 기획안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은 반복된다. 그 기업이 아직도 거기에 있는가? 아직도 그 난공불락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인 킬러앱(killer app)을 갖고 있는가? 이러한 관점을 사회복지 영역에 대비시켜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어쩌면 사회복지예산이 증가하고, 사회복지시설이 증가하면서도 국민의, 지역주민의 복지에 대한 체감도가 높지 않은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