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5

조직에서 나의 역할은?!

최근에는 사업부제, 직능별 조직, 컴퍼니제, 매트릭스 조직, 아메바형 조직, 네트워크형 조직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견해는 존중해야겠지만 미래에도 조직의 기본은 예전과 다름없는 피라미드형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상기와 같이 새로이 제안되는 조직 형태라는 것이 기존의 피라미드형 조직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피라미드형 조직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팀원으로서의 나의 역할?!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팀원에게는 과정이 분명하게 정해진 업무, 즉 일상적인 업무를 신중하게 처리하는 한편 사소한 예상 밖의 업무에도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일상 업무에서 크게 벗어나는 문제들, 혹은 일상 업무라 할 수 없는 새로운 업무..

사회복지사가 알아두면 좋을 '보고-회의-사회'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서 가장 많이 접하면서, 이에 대한 지식과 정보 혹은 노하후 등이 미흡한 영역이 바로 '보고 - 회의 - 사회'이다. 뭐랄까.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돌아간다고 할까. 그래서 '보고 - 회의 - 사회'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사에게는 부정적 개념이요, 회피하고 싶은 영역이다. 긍정적인 기억이, 느낌이 충만하지 않은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고 '보고 - 회의 - 사회'와 이별할 수 있을까. 사회적 흐름상, 조직의 생리상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사회를 구성하는 방식이 '협동, 갈등, 경쟁'인 것처럼, 사회복지현장은, 사회복지사는 '보고 - 회의 - 사회' 영역과 '갈등 혹은 경쟁'에서 벗어나 '협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1-1. 개념 보고(保辜)는 ‘일에 관..

(사상) 30. ‘보고(報告)’는 ‘잘 차려진 밥상’이다!

보고(保辜)는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행정적으로는 ‘조직 내에서 상하 계층 간이나 부서 상호간 또는 기관 상호간에 법령의 규정 또는 지시나 명령에 의하여 구두, 전화, 전신, 서면 등으로 일정한 의사 또는 자료를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자, 그럼 보고(報告)가 어떻게 ‘밥상’과 비유될 수 있을까. 다음과 같이 식사 준비 과정을 떠올려 보자. 그리고 각각의 식사 준비 과정이 조직의 운영 시스템 대비 어떤 관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① 식사 준비 전에 ‘이번에는 어떤 반찬을 할까?’라고 주 메뉴를 생각한다(고민: 전(前) 식사 상태, 예를 들어 점심을 준비한다면 아침 또는 어제 저녁 식사의 주 메뉴는 무엇으로..

(사상) 28.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회복지사 여러분.

‘보고(報告)’에 대해 고민하다가 갑자기 ‘대장금’이 생각났다. 드라마 중에서 ‘대장금’처럼 ‘보고(報告)’를 가장 잘 보여준 드라마도 흔하지 않다고 생각 하에~. 생각난 김에 인터넷상에 게재된 어록들을 살펴보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어록이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였다. “이 어록을 ‘보고(報告)’의 과정상에 빗대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있는 직원과의 대화 모습’을 떠올리며 다음과 같이 말을 만들어 보았다(내가 관리자이기에 상사의 입장에서 직원을 염려하는 맘을 담고… ). ○ 상사: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 직원: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 상사: “핑계입니다. 지금 ..

(사상) 26. '보고'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자.

우리가 직장생활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하고 행하는 행정행위는 무엇일까요? 아마, 보고(報告), 보고서(報告書)와 같은 행정업무가 아닐까요. 접하면 접할수록 친근감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직장생활 중 이 두 가지 존재만큼은 예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접근하면 할 수록, 행하면 할 수록... 처다보기도 싫고, 작성하기도 싫은 존재인 것이죠. 직장생활 스트레스 원인 중에 주 병원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이 두가지 존재에 대한 두려움 또는 거부감에 전염되면 직장생활은 정말 힘들어집니다.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직장인 개개인의 심신의 허약 또한 초래하죠. 또한 전염성도 매우 강해서 조직원들 중에 누군가가 이러한 존재에 대한 부정적 사고에 자주 노출되면 이러한 사고가 조직 전체로 번져 나가는 현상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