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엄습. 이와 같은 엄습은 나로 하여금 복지적 관점에서 아래와 고민을 갖게 만든다. 첫째, 단순 질병관리 차원의 문제인가 하는 점이다. 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시민의 격리는 당연한 조치이다. 예를 들어 지금 평택시처럼 메르스의 공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면, 평택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이용 고객(예: 저소득 가정 등)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되는가? 보건소 등으로 이관해야 하는가, 복지시설 자체적으로 관리해야하는가? 자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 질병에 대한 의료적 전문성이 떨어지는 복지시설에서 과연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시킬 방안은 없는가? 그리고 메르스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의 엄습 이후에 대한 사후조치 또한 질병관리 측면 즉, 의료적 차원으로만 접근해야 할 것인가? 복지는 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