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커크 2

자유와 질서의 관계 (자유주의 vs 보수주의)

1. 자유(自由)의 충돌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보수주의 안내서(러셀 커크, p158-159)를 보면, 자유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의 비판적 입장에서 ‘질서가 없이는 지속적 자유를 가질 가능성도 결코 없으며, 대단히 높은 정도의 개인적 자유가 없으면, 진정으로 공정한 질서 또한 존재할 수 없다.’라는 원칙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혁명가들이 사용했던 자유에 대해 '전통 즉, 이미 수립된 사회제도, 종교적 믿음, 규범적 의무에서 벗어나겠다는 자유’라고 정의하면서 말이다. 이와 같은 보수주의 입장에서 보면, 자유주의 관점의 자유는 ‘전통에서 벗어나겠다는 자유, 기존의 질서에서 벗어난다는 자유’일 수 밖에 없다. 즉, 자유주의의 자유는 긍정적으로는 ‘새로운 질서를 구현하고자 하는 자유’이면서, 부정적으로는 ‘..

바람직한 양심과 사회문제

이 표현은 곧 '나'에 대한 자각이 없으면, '관계'는 존재할 수 없으며 '관계'에 대한 자각이 없으면 '의무와 권리' 또한 존재할 수 없는 것이기에 결론적으로 '나'에 대한 자각이 바로 '(바람직한) 양심'의 근본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렇기에 '러셀 커크'는 아래와 같이 주장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