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리 해안가에서 '한치'를 만나다.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 (제주 속담) 너무나 적절한 표현인 것 같다. 한입 넣어보면 알겠지만, 한치와 오징어의 그 씹는 질감과 맛은 그 격이 다르다. 그렇기에 이 둘의 가격도 그 만큼 차이가 존재한다. 아... 큰 돈 들여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한마리씩 꺼내 먹던... 그 한치 맛이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쉼/photo diary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