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45

(사상 88) 21세기 사회복지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신분 보장’이라는 변화이다!

1. ‘변화(變化)’란 무엇인가. 변화는 ‘사물이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이행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의 이행’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어떤 특정 존재의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이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사물의 양적변화에서 질적변화로의 이행’ 이에 대해 알기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필자가 여러분에게 “이 토마토를 지금부터 10일 이후에 먹어야 합니다.”라는 조건 하에 토마토 하나씩 나눠줬다고 가정해보자. 그 순간 여러분은 “10일 이후에 먹을 수 있다고… 앞으로 어떻게 이 토마토를 보관해야할까?”하는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즉, 싱싱한 상태에서 썩은 상태로의 ‘변화’를 예방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이때 여러분이 갖고 있는..

이동권(移動權)에 대한 이야기 (1)

이동(移動)은 ‘움직여 옮김. 또는 움직여 자리를 바꿈.’ 또는 ‘생물의 개체 또는 군(群)이 어느 거주지에서 다른 거주지로 이동하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3차원 공간에서 수평 차원에서, 수직 차원에서 생물의 공간적 움직임을 ‘이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동권(移動權)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본 용어는 이동(移動)과 권리(權利) 또는 인권(人權)의 결합어이기에 권리(權利)와 인권(人權)의 개념을 다시 한 번 더 들여다 볼 필요성이 있다. 권리(權利)는 법(法)의 중심개념이며, 개인의 존엄과 가치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권리(權利)의 본질에 대하여는 법에 의해 부여된 의사의 힘으로 보는 의사설(意思說)과 법에 의해 보호되는 이익이라고 보는 이익설..

53. 학술세미나 주제별 질의내용

학술세미나 관련 내용입니다. 총 3강을 들었고 각 영역별로 질문을 했는데, 그 질의 내용 올려봅니다. 각 주제발표 시 노트북으로 질의내용을 1차 정리한 후 질의하였기에 실제 질의 내용과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주제발표1) 장애인복지 실천현장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위험상황,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복지에 대한 인식 즉, 복지문화가 있다. 감정노동현장의 문제 또한 병존한다. 당사자주의와 충돌한다. 권리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약한 상태이다. 발표자가 주장한 권리 특히 인권을 중심으로 고객, 사회복지현장가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상호간 관계와 서비스 매뉴얼 체계 등을 재구성하고자 한다면 (솔직히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그 순간 서두에서 말한 문화와 패러다임 상호간 충돌이 발생할 것이다...

인권친화적인 조직 운영 - 팬더(PANTHER) 원칙

사회복지사 현장에서 인권 교육은 의무 교육 중 하나이다. 이에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서 그리고 사회복지시설별 의무교육과정 일환으로 해서 최소한 1년에 2번 이상은 인권 관련 교육을 받는다. 물론 사회복지현장에 인권을 주제로 하여 강의도 나가곤 한다. 이렇게 인권에 대한 교육을 청강하거나 강의를 하다보면, 왜 우리 사회복지사는 이렇게 인권에 대해 안간힘을 쓰며 교육을 받고자 하는가에 대한 의문 앞에 잠시 멈춰 서곤 한다. 혹, 제도적, 법적으로 규정되어져 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닐까, 목적 없이 말이다. 언어를 습득 및 사용함에 있어 수용언어 영역만 잘 이뤄진다고 해서 언어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다. 표현언어 영역에서도 문제가 없어야 하며, 더 ..

(사상) 사회복지사의 가치와 정의

신정옥 저 '시민'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타인의 믿음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그와 같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내가 타인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이 곧 내가 그와 똑 같은 가치를 지향한다는 뜻은 아니다. 인정은 나와 타인 중 어느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나 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가치와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나와 타인의 동등한 존엄성 존중이라는 의무감 표출의 사회적 약속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라는 문장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쉬린지 저 / 송재인 옮김)'라는 책을 보면, 천하주의의 도량은 넓어서 하나의 종족이나 민족, 국가를 최고의 목표로 삼은 적이 없다. 그것의 관심은 늘 온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