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2

(사색) 자기결정에 대한 자기 존중과 만족이 중요하다.

평화로(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지방도 제1135호선)를 운전하던 중이었다. 문득, “나는 왜 ‘앞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새삼 떠올랐다. 사고를 예방(예: 앞차와의 충돌 방지 등)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빠르게 달리고 싶어서일까?! 이도 아니면,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일까?! 혹시, 누군가 눈앞에 있는 것이 싫어서일까?! 이유 없는 행위는 없지 않은가. 표면적이든, 내면적이든 한 인간이 반복적으로 행하는 특정 행위에 대한 이유는 반드시 존재한다. ‘앞지르기’를 극히 싫어하는 운전자가 존재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자, 다시 한 번 더 심사숙고해보자. “나는 왜 운전 중에 반복적으로 앞지르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기 때문 아닐까. 운전을 할..

(사상) 43. 사회복지사 여러분, 당신의 운전 실력은~?!

오늘 아침에 운전을 하면서 출근할 때였답니다. 제 앞에 트럭이 있었고 저는 그 트럭에 좀 가깝게 차를 붙여서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오른쪽에 주차된 차가 갑자기 보이면서 제가 핸들을 급히 꺾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제주에서는 지금 고사리 시즌이라서 산간 도로에는 아침 일찍 고사리를 캐려는 지역주민의 차가 많이 주차되어져 있답니다.) 그 순간 제 머리를 땡~!하고 때리며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황 통제력’이었습니다. “출근할 때 매일 이용하는 도로이고 이 도로에서 나는 왜 아까와 같은 돌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가?, 나는 왜 이 상황을 통제 할 수 없었는가?”였습니다. 운전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의 결론은 과거의 습관에 의해 앞 차가 나의 운전을 방해하는 어떤 상황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