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KBS방송사 근처에 하나의 계곡이 형성되어져 있는데... 이 계곡을 따라 형성되어진 올래길이 바로 '방선문 계곡 올래길'이랍니다. 올래길을 들어서자 도심을 벗어난 것도 아닌데 차 소음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올래길이 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만 반면에 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눌 수 있어 좋더군요(모른척 지날수가 없더라구요 ㅎㅎㅎ) 올래길은 계곡을 따라 계속 나 있는데 올래길 아래로 펼져지는 계곡의 모습은 올래길의 '안전주의' 문구를 무시하고 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만 떠올리게 만든답니다. 올래길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평상 또는 나무의자 등이 설치되어져 있어 좋더군요.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 있어 햇빛은 잘 들지 않더군요(풍경은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