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에... 노을이 아름다울 것 같아... 핸들을 꺽어... 이시돌 목장으로 내려가는 중산간 도로를 타기 시작했는데... 이때 차를 멈추게 한 것이 '소지섭 나무'였다. 평상시면... 1차로 옆면에 자동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져 있어야 할 곳인데... 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았다. 순간 떠오른 생각이 "방해받음 없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소지섭 나무를 구경하기에 앞서 '왜 소지섭 나무인지'를 알아야 겠지. https://youtu.be/Lk9AQ5CkC5w 영상을 봐서 알겠지만, 소지섭 배우가 소니카메라 광고를 찍었고, 이때 광고의 장면 중 한 곳이 바로 '새별오름 근처 들판에 우뚝 서있는 나홀로 나무'였던 것이다. 자, 그럼 얼마나 멋진 나무인지... 그 풍경을 한 번 사진으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