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고려는 순간적인 생각보다 낫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미래에 존재하는 장기적 이익의 가치가 더 높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현장가들은 개인적 차원에서, 조직적 차원에서, 지역사회 측면에서 어떤 이익을 추구하고 있을까요. 건안 원년(서기 196년) 낙양으로 오고 잇는 한헌제를 영접해야하는지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조조에게 모사 순욱이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천자를 받들고 백성들의 바람을 따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대순(大順)입니다. 지공(至公)으로 영웅호걸들을 심복시키는 것이 대략(大略)이고 대의를 일으켜 천하영재들을 부르는 것이 대공덕(大公德)입니다. 비록 사방에 반역을 꾀하는 신하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은 큰 걱정거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니 이것 역시 명지(明智)입니다." 만약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