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철학적 사고
어리석다
강호철
2019. 11. 1. 17:16
<어리석다>
너무 한 자리에 머물러 있었나 보다.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바다인 줄 알았는데
연못에 불과했나 보다.
어리석다.
너무 한 곳에서만 맴 돌았나 보다.
드넓은 창공인 줄 알았는데
우물 안 창공에 불과했나 보다.
어리석다.
너무 한 관계에만 치중했었나 보다.
더불어 성장하는 관계인 줄 알았는데
개개인의 안위를 중시하는 관계에 불과했나 보다.
어리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