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적 삶 구현과/인간다운 나 (인권-권리) 75

(인권) 자유는 자유의지에 의한 변화 추구 및 창조이다.

‘행복한 경영이야기(제3875호)’에서 ‘내가 나를 부수지 않으면 남이 나를 부순다.’는 표현을 접했다. 무척 맘에 드는 표현이었다. ‘뭔가를 만들어내려면 뭔가를 부숴야 한다.’는 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 데스크 회장의 주장과 잘 매치가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공감이 나에게 해결해야 할 한 가지 문제를 안겨줬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영원불멸’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었다. 왜냐하면, 이에 대한 확신 없이는 그 어떤 개념의 ‘변화’도 필자는 솔직히 수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나를 부수지 않으면 남이 나를 부순다.’는 표현을 지지하고자 한다면, 이 세상에서 변화 그 자체가 필연적인 존재이고 상태임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만약 이..

자유 향유, 그 시작과 끝

'자유'는 더 소유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자유'는 더 윤택해지고자 하는 것도 아니며 '자유'는 모든 것으로부터 회피도 아니고 '자유'는 저 어딘가 도달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유'는 이미 나와 함께 하고 있고 나와 함께 성장하고 있으며 나와 함께 확장하고 있고 나와 함께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자유의 향유'는 이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해서 이에 방해가 되는 나 자신을 올바로 제어하는데서 귀결된다.

(사진) 자유 vs 자기 결정권

아래 사진을 보면서 떠 오른건 ‘위키드’에 납치된 민호를 구하러 나서는 토마스에게 뉴트가 건넨 한 마디. "시작을 함께 했다면 끝도 함께 해야지." 토마스가 위키드의 친구들에게 말한 아래 대사도 잘 어울린다. 난 너희를 겁 먹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야. 너희들은 이미 겁먹었잖아. 솔직히 나도 무서워. 그렇지만 여기는 우리 집이 아니야. 우리는 여기 있으면 안 돼. 우리는 이곳에 넣어졌고, 이곳에 갇혔어. 적어도 저 밖에선 우린 선택권이 있잖아. 우린 여기서 나갈 수 있어. 난 알아.

인권 vs 돌덩이 (JTBC 이태원클라스 OST)

JTBC 이태원클라스 만화는 모르지만 의미있게 시청한 드라마였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국카스텐 하현우가 부른 OST '돌덩이'는 음악도 좋았지만 가사 또한 정말 맘에 들었다. 마치 세상을 향해 내면의 나 자신을 향해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소리와 같았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함께 가사만이라도 재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Hit me harder Make me strong 그저 정해진 대로 따르라고 그게 현명하게 사는 거라고 쥐 죽은 듯이 살라는 말 같잖은 말 누굴 위한 삶인가. 뜨겁게 지져봐 절대 꼼짝 않고 나는 버텨낼 테니까 거세게 때려봐 네 손만 다칠 테니까 나를 봐 끄떡없어 쓰러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오를 뿐야 난 말야 똑똑히 봐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욱 세지고 강해지는 돌덩이 감당할 수 없게 ..

명언 속 인권(자유)~!

'인권'을, '자유'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없을까. 명언 30개와 함께 '인권' 여행을, '자유' 투어를 시작해보자. 나에게 자유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죽음을 달라.(1) 인간은 자유다. 인간은 자유 그 자체다.(2) 나는 새가 아니다. 그렇기에 어떤 그물도 나를 묶어둘 수 없다. 나는 독립적인 의지를 가진 자유로운 사람이다.(3)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선천적으로 자유롭게 태어났다는 것을 부인할 만큼 어리석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4) 자유가 스스로에게 진실하면, 모든 것은 자유에 예속된다.(5) 몸을 닦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라.(6) 천사는 자신의 무게를 가볍게 하기 때문에 날 수 있고, 악마는 자신의 무게를 무겁게 하기 때문에 추락하고 만다.(7) 마음을 바르게 하..

도덕(道德) - 윤리(倫理) - 인권(人權)에 대한 사색

(사색하기) 이 세상에는 자연적 법칙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존재(sein) 그 자체’인 도(道)이다. 인간은 자연적 생명체이기에 당연히 이 도(道)를 내포하고 있고 또한 그 도(道)에 포함되어져 있다. 이에 인간은 도를 온전히 구현하고자 하는데 이것이 바로 당위로서의 sollen 즉, 덕(德)이다. 그러나 도(道)는 존재 그 자체이면서 무한한 반면에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시대별로 당위인 덕(德)을 구현하는 행태가 제각각일 수밖에 없게 된다. 이것이 바로 시대별로 덕(德)을 구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사회적 약속, 바로 윤리(倫理)이다. 이렇게 보면, 도덕은 무지개요, 윤리는 그 무지개로 다가서고자 하는 인간의 시대별 약속된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면, 도덕은 윤리와 법의 상위 개념이다. 그럼 도덕..

이성과 윤리 = 권리와 의무

자연적 생명체 중에서 인간은 이성(理性)을 가진 유일한 존재이다. 인간은 이 이성(理性)을 개발하거나 이용하여 다른 자연의 개체는 가지지 못하는 커다란 힘을 보유한다. 즉, 인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주변 환경에 대한 사고를 통해 사회 속에서 의식적으로 타인을 해칠 수도, 도와줄 수도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자기의 삶이나 자신의 주변 환경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타노스와 같은 능력자이다. 이에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자신의 자율적 삶을 실현시켜주는 이성(理性)에 대한 바른 제어를 반드시 필요로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도덕(道德)과 윤리(倫理)이다. 그렇기에 우리 인간은 이성적, 자율적 삶이라는 나 자신의 드라이빙을 맘껏 향유함에 있어 도덕과 윤리라는 브레이크를 사전에 반드시 설치하고 적절..

‘인권(人權)’이란 배를 타고 떠나 본 상상(想像)의 항해

예전에~ 날씨가 정말 좋은 날에, 마라도를 간 적이 있다. 초록색으로 뒤덮여 있는 마라도가 마치 파란색인 하늘과 바다 사이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인간만이 쾌청한 날씨를 느끼고 있지는 않았다. 그 좁지만 넓은 마라도 들판에 나비가 날아다니고, 메뚜기, 여치 등이 사방에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생명체 움직임들을 통해서 즉, 날아다니는 새를 보고, 들판에서 풀을 뜯는 사슴 등을 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유’에 흠뻑 빠져버린다. 이 자유는 인간만이 영위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자유’를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이 가고 싶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단지, 그 이동의 방법 즉, 행태만 생명체별로 다를 뿐이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