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인 나는/사회복지사의 사상

(사상) 105. 소신있는 조직관리 철학 소유 사회복지사가 되자.

강호철 2017. 8. 25. 14:47

옛날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밭일도 하지만 짚단을 만들어 팔아 생활비를 벌고 있었죠.

넉넉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농부는

시장에 내다 팔 짚단을 바깥채에 보관을 했는데

몇일 전부터 자꾸 짚단에 불이 붙어 안타까워했습니다. 

농부는 곰곰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죠.

왜 짚단이 불에 타는 것일까.

바깥채에 들어가 살펴보았더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해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고 화로를 바깥채에 보관하였던 것이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자, 농부는 화로의 불씨가 볖집이 불에 타는 원이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어떤 조치를 취했을까요.

 

첫째, 불에 타지 않는 짚단을 구한다.

둘째, 불씨가 짚단에 옮겨가지 않도록 간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세째, 화로를 바깥채에서 꺼낸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아래와 같이 단어를 대치시켜 살펴볼까요.

 

. 농부 = 운영자 또는 관리자

. 바깥채 = 조직(시설)

. 짚단 = 신입직원

. 화로 = 경력직원

. 불씨 = 불만(부정적 의사 또는 감정 표현)

 

상기와 같은 대치 구조 하에 상기 3가지 선택 방법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 '불에 타지 않는 짚단을 구한다'라는 대책은 신규직원 채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는 의미를 갖겠죠.

  • '짚단과 화로 사이에 칸막이 설치' 대책은 '선임동료직원, 중간관리자 등'을 통해 집중관리하자라는 의미를 갖게될 것입니다.

  • '화로를 바깥채에서 꺼낸다'라는 대책은 '인사이동 또는 퇴사'라는 의미를 갖겠죠.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인사관리는 단순히 인사관리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라는 것입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체계 및 상태, 조직 운영 방침, 조직문화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그 시기에 맞는 적절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정답 아닐까요.

 

그렇기에 조직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자의 위치에 있는 자의 소신있는 철학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